육아탐구

[육아탐구] 만2세 아이와 블록놀이

JOBIST 2022. 9.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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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많은 것을 익히고 배운다.  부모가 놀아주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이 놀고, 많이 배우고, 많이 웃는다. 그렇지만 아이는 일찍 귀가해서 취침 전까지 부모와 놀아야 한다. 그렇다면 만 2세 아이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무슨 놀이를 해줘야 할까?

 

만 2세 아이와 놀이


우리 아이는 만 2세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다. 80년대생인 필자 때에는 어린이집이 아니라 유아원이 있었고, 5세부터 다니는 곳은 유치원이었다. 그런데 그때랑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내가 어릴 때 아이템플이라는 학습지가 있었는데 요새는 어린이집만의 고유 학습지가 있다. 놀라운 변화이다. 사실 학습지뿐만 아니라 칼라풀한 학습지 내용이 참으로 유익하다. 형형색색 가득한 학습지에는 교육적으로도 배치가 잘 되어 있고 색연필과 스티커로 붙이기만 하면 된다. 참 쉽다. 

 

만 2세 때 필요한 놀이는 색깔 구별 놀이(색깔인지)이다. 그래서 아이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자기가 알만한 색깔을 열거한다. 그렇지만 아이가 아는 단어는 고작, 하얀색, 빨간색, 노란색, 초롱 색, 검은색 정도이다. 물론 어린이집에서 색깔놀이를 많이 해서 인지 실제로는 '무지개 색깔' + '하얀색, 검은색' 그리고 '핑크' 정도는 안다. 핑크는 핑크퐁의 영향일 것이다. 


어린이집에서는 <색깔단추 만들기>,  <색깔 옷 입히기>,  <색깔 애벌레 만들기>, <일곱 색깔 무지개 만들기>, <색깔 나비 짝꿍 찾기> 등을 한다. 그렇다면 집에서는 뭘 해볼 수 있을까? 

 

우리는 "블록놀이"를 했다.

만2세와 블록놀이

블록은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만 2세가 할만한 블록은 자기 손보다 큰 블록이다. 이 블록으로 작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할 놀이는 이 블록으로 아이가 할 수 있는 블록을 같이 해보는 것이다. 오늘 함께 할 놀이는 <탑쌓기>,  <상자 만들기>,  <칙칙폭폭 줄 세워보기>, <바닥 만들기> 등을 한다. 처음에 같이 해주다 보면 어느샌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줄을 세워보거나 탑을 세워보거나 뭐든지 끼워 만드는 것이다. 이때 아이가 얻는 유익은 집중력, 창의력, 스스로 놀 수 있는 자가학습 일 것이다. 

오늘은 만2세와 블록놀이로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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