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탐구

유아 놀이 활동 만4세 "사방치기" 체육놀이

JOBIST 2022. 10.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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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활동적입니다. 앉아서 꼬물거리던 아이가 어느새 뜀뛰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유치원에서 사방치기로 체육놀이를 했나 봅니다. 사방치기는 집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만 4세 유아 놀이 활동인 사방치기 어떻게 해야 할지 탐구해 봅니다. 

 

아이는 유치원에서 해봤던 것을 집에 와서 부모와 함께 하길 좋아합니다. 그림그리기, 숨은 그림 찾기, 체육활동 그리고 하다못해 친구들과 놀던 재미난 놀이까지 함께 하자고 합니다. 이때 부모가 리액션이 크면 아이는 더 많은 것을 가져오거나 응용한 놀이를 만들어 같이 하자고 합니다. 

 

오늘은 유치원에서 사방치기를 가져 왔습니다. 사방치기는 우리 어린 시절에 하던 '비석 치기', '자치기'', '구슬치기'와 같은 전통적인 놀이 중에 하나입니다. 사방치기는 '땅따먹기'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필자가 사는 경기도에서는 사방치기라 불립니다.  사방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거실에 테이핑을 해서 붙였는데, 시중에 사방치기 매트를 판매하고 있네요. 좋은 세상입니다. 

 

사방치기 방법

1단을 할 차례에 말을 1번 칸에 던집니다. 이 때 다른 칸에 떨어진다거나 그름의 선에 말이 떨어진다거나 하면 실격 처리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1번 칸에 말이 잘 들어갔다면, 2번 칸부터 시작하여 한 발 혹은 두발의 형태로 이동하는데 2,3번은 깨끔발로 들어가고, 4,5번은 양 발을 동시에 디디며, 6번은 다시 깨금발, 7,8번은 양발을 동시에 디딥니다.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서 들어갈 때의 반대 순서대로 나오면 되는데 1번 칸의 바로 전 칸, 즉 2반 칸에서 다시 말을 주워 가지고 들어오면 성공입니다. 움직이는 중간에 손이나 발로 선을 밟으면 실격입니다. 이렇게 해서 1단부터 8단까지 진행하는데 3단을 하다가 실격 처리가 되었다면 다음번 자기 차례에 3단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마지막 8단까지 성공하고 나면 '하늘'칸까지 들어갔다 돌아나와서 등을 돌린 채로 뒷 쪽에 놀이판으로 말을 던지는데, 놀이판 밖으로 나가거나 선에 걸리지 않으면 말이 떨어진 칸이 그 사람의 땅이 됩니다. 어느 한 사람의 땅이 되면 그 땅의 주인은 자기가 할 차례에서는 두 발로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고 상대는 그 칸에 발을 대지 않고 뛰어 넘어가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1단부터 하늘까지 성공할 때마다 땅을 다 따먹을 수 있는데 더 이상 따먹을 땅이 없으면 끝이 납니다. 

 

만4세체육놀이
사방치기

사방치기 유아용 버전 

사방치기 오리지널 버전을 아이와 하기에는 지루한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달리 해야 합니다.

1. 말을 두개 준비합니다. 

2. 1번칸에 말을 던져 시작하고 하늘 칸에 가서 뒤로 던져 땅따먹기를 합니다. 

3. 하늘칸에서 던진 말이 도착한  칸을 바로 차지하는 것입니다. 

4. 하지만 오리지널 버전과 달리 먹은 것만 체크할 뿐 실제로 땅을 먹어서 상대방을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다. 

5. 이 놀이의 주요점은 땅을 따 먹는 것이기에 놀이의 목적에 벗어나지 않습니다.

6. 집중력이 급격히 약해지는 나이이기에 약속한 시간만큼  땅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이 승리하면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늘 만4세 유아와 할 놀이로 "사방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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