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놀이 만4세 볼링으로 덧셈놀이

아이 와의 놀이는 늘 학습과 병행합니다. 유아놀이에 점수를 반영하면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아이의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이때 점수를 직접 매기게 하면 수학적 사고가 함께 상승됩니다. 오늘은 만 4세인 아들과 했던 볼링으로 덧셈 놀이를 했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유아놀이 만4세 볼링으로 덧셈 놀이 

 

볼링이란?

볼링(Bowling)은 공을 손으로 바닥에 굴려 실력을 겨루는 구기종목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명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레인 끝에 있는 10개의 핀을 공을 굴려 넘어뜨리는 '텐핀 볼링'을 볼링으로 통칭해서 부릅니다. 그냥 공을 굴려 핀을 맞추면 되는데 쉬워 보이지만, 따로 테크닉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초보자가 무거운 볼을 굴릴 때는 균형을 잃어 공이 골에 빠지거나, 바닥에 쿵하고 떨어뜨리는 일이 일쑤입니다. 놀랍게도 아이들과 하는 볼링 놀이도 스킬이 필요합니다. 

 

장난감 응용 볼링 

☆ 재료준비

집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블록'이나 '자석놀이 블록'은 아이의 놀이에 맞추어 다양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오늘의 재료는 자석 블록 중에 '긴 블록 10개'를 볼링핀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일반 블록은 공에 의해 밀려가거나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석 블록은 바닥에 딱 붙어 있지만 블록이 얇아 쉽게 넘어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쉽게 세울 수 있어야 게임이 지루하지 않겠습니다.  자석칠판은 어느 가정에나 있습니다. 조그마한 칠판은 다이소에도 파니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칠판 위에 윷놀이 판과 같이 볼링핀을 세울 자리를 그려주거나 그 자리에 맞추어 아이가 스스로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매트와 연결되게 깔아줍니다. 그래야 공을 떨어뜨려도 소리가 나지 않고 볼링핀이 있는 데 까지 잘 굴러갈 테니까요. 여기서 공은 약간 무게감이 있는 야구공이나 테니스공이 좋을 듯합니다. 너무 가벼우면 밀리지도 않고 너무 작으면 굴리는 맛이 없습니다. 

 

자석장난감 응용

 

☆ 볼링 방법

1. 볼링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반드시 선(line)을 그어주세요. 

2. 볼링 원래의 방법으로 합니다. 한 번에 2번의 기회를 줍니다.  

3. 첫 번째 볼링으로 핀이 남아 있으면, '스핀 처리'를 해주고 다 넘어뜨렸을 때 '스트라이크'를 외쳐줍니다. 

4. 반드시 점수 카운터를 다른 칠판에 기록합니다. 이것 또한 아이가 스스로 담당하게 합니다. 

5. 넘어뜨린 핏 개수 점수를 매기되, 자연스레 덧셈을 익히도록 유도합니다. 

6. 점수 합산을 위해 칠판에 자연스레 덧셈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덧셈 학습이 될 것입니다.   

 

볼링핀 세우기

 

☆ 볼링 놀이의 단점

: : 집에서 너무 잘 놀아주면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